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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 신종균 사장, 2015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갤럭시S6 전략은 `초심·물량공세·정면돌파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3. 4.

 

갤럭시S6 엣지 ​[사진 삼정전자]

갤럭시S6 전략은 `초심·물량공세·정면돌파

  올해 임금인상동결까지 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삼성전자가 재도약하기 위해 갤럭시S6를 출시했다. 공개행사 이후 삼성전자 주가도 오르고 있다. 지난해 애플에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회복한다는 적극적인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자존심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다.  매일경제 2015. 3. 3 보도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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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물량 공세' '정면 돌파'. 삼성전자가 차기 기대작 '갤럭시S6'를 출시하며 내놓은 전략 키워드다. 초심으로 돌아가 갤럭시S6의 구성을 원점에서 검토했고, 출시 이후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물량으로 시장 선점 공세에 나선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자사의 장점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애플과 비교 등 정공법도 마다하지 않고, 지난해 애플에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회복한다는 적극적인 전략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인터넷모바일(IM)부문 사장은 2(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한국 기자단 오찬 자리에서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굉장한 매출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 주문 시장(프리오더마켓)의 반응이 이전보다 훨씬 좋다" "파트너사로부터도 격찬을 받았다"고 덧붙엿다
.

신 사장은 갤럭시S6와 양면 곡선 디스플레이가 추가된 갤럭시S6엣지 모델이 "'제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인 1일 오후 6000여 명 관객 앞에서 보였던 상기된 모습과 달리 이날 신 사장은시종일관 차분한 목소리로 갤럭시S6가 어떤 혁신에서 나온 것인지 풀어 말했다
.

그는 "갤럭시S6는 삼성전자의 전력이 투입된 결정체이자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며 "그저 소비자의 일상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게 정체성이고 이기는 공식이라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신 사장은 샤오미, ZTE 등 중국 업체들의 베끼기 전략에 관해서도 "그런 업체가 있긴 하다"며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 사장이 초심을 수차례 강조한 건 삼성전자의 부진은 물론 영광도 잊고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글로벌 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이 25.1%를 기록해 애플(37.6%)보다 12.5%포인트 뒤졌다. 애플 아이폰6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는 17.2%로 애플(48.9%)의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1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정반대 상황이었다. 애플이 아이폰5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이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가 꾸준히 팔리면서 양사 매출 점유율 차이는 0.1%포인트로 좁혀졌다. 삼성전자가 34.1%, 애플이 34.2%였다. 곧 역전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1년 새 영광과 오욕이 뒤바뀐 것이다.

삼성전자로서는 과거의 일은 염두에 두지 않고 갤럭시S6 장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를 되찾겠다는 생각이다. 갤럭시S6 공개행사에서 무선·고속 충전과 어두운 곳에서 밝게 사진을 찍는 기술의 차이를 애플 아이폰6와 직접 비교해 보여준 것도 나름의 전략이 담겼다
.

이영희 부사장은 "과거 우리가 좋다는 얘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짧은 시간 내 강력하게 알리는 데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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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전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대기해 놓고 올 상반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한 스마트폰 부품사 관계자는 "이번에 들어온 주문 물량이 어떤 갤럭시S 시리즈보다 많다" "삼성전자가 사생결단을 낼 각오로 갤럭시S6를 판매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갤럭시S6에 대해선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5년 독일에서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다 바꾸라" '신경영 선언' 이후 새로운 각오가 담겼다.

지난해 갤럭시S5 부진으로 그룹 전체가 어려움에 처한 삼성전자로서는 갤럭시S6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 사장은 공개행사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4.86% 급등한 데 대해 "더 오를 것 같다. 이제 겨우 언팩 행사를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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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 윤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