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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팩토리, 전상용 대표,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오렌지팩토링이라는 회사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11. 26.

사진캡처 : ​ 오렌지팩토리 www.orangefactory.com

오렌지팩토링이라는 회사

2014-11-26

매일경제신문 똑 같은 지면에 왼쪽에는 초고가 패딩관련 기사, 왼쪽에는 저가 의류의 오렌디팩토링관련 기사가 나왔습니다. 양쪽 다 사djq이 잘 된다고 하는 기사였습니다. 결국 나만의 정체성, 전략을 가져야 함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2014.11.24. 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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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몇만 원짜리 패딩을 입고 히말라야 정상에 올라가더라도 얼어죽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100만원짜리를 사입어야 하나요?”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시초인 오렌지팩토리 전상용 대표(51·사진)는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기자에게 반문했다. 오렌지팩토리는 저가 의류 매장의 대명사다. 지난 9월 이 업체는 49000원짜리 경량 구스다운 재킷을 내놔 또 한번 소비자들 입을 쩍 벌려놨다.  4만원대 재킷이 어떻게 가능할까. 전 대표는 오히려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원가를 최대한 절감하기 때문이다. 그는국내 의류 업체 대부분이 거의 똑같은 원단을 갖고 해외 공장에서 옷을 생산한다면서마케팅에 드는 비용만 줄여도 10만원 미만의 겨울 외투는 얼마든지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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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오렌지팩토리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자체 브랜드를 창출하진 않는다. 그 대신 국내외 브랜드를 싼값에 인수한 뒤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국내 시장에 내놓고 있다. 물류에 외주(아웃소싱)도 일절 주지 않아 비용을 아낀다. 전국 60개 오렌지팩토리 매장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이고 있다. 오렌지팩토리 매장에서 제일 비싼 제품은 트래드클럽 구스다운 하프코트로 가격은 245000원이다. 거의 똑같은 디자인과 원단으로 만든 다른 대형 업체 제품 가격은 85~95만원이다


그렇다고 품질이 뒤처지는 것도 아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이 오렌지팩토리의 4만원대 경량재킷과 다른 아웃도어의 제품 품질을 비교한 결과 구스 함량이나 필 파워(패딩을 손으로 눌렀다가 놨을 때 복원되는 힘)에서 서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 제품 가격은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27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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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분명 국내 첫 SPA로 오렌지팩토리를 출범시켰지만 이젠 자신의 업체가 다른 기업과 함께 SPA로 불리는 걸 싫어한다. 그는직영점 없이 대리점 영업을 하거나 비싼 수수료를 물어가면서 백화점에 매장을 내는 게 과연 SPA라고 할 수 있겠느냐우리가 만들어 우리 매장에서 팔고 재고까지 모두 처리하는 게 진짜 SPA”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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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팩토리의 저력은 이 회사만이 지닌 독특한 DNA에 있다. 이 회사 직원들 명함엔 직함이 따로 없다. 이름과 연락처만 기재돼 있다. 전 대표 사무실 문에도대표실이 아니라흡연실이라는 팻말만 걸려 있다. 그는우리 회사엔 관리자가 없고 오직 실무자들만 있다땡처리를 통해서라도 재고를 줄일 수 있는 건 직원들의 오랜 경험과 팀워크 덕분이라고 말했다.


2000
년 경기도 용인에 첫 매장을 낸 오렌지팩토리는 매년 승승장구해 올해 매출 22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에는 매장도 100개까지 늘려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 대표는내년 3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에도 오렌지팩토리 매장을 선보인다동남아시아에만 20개 매장을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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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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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관, 철학에 기반한 회사설계, 경영, 전략이 나와야 한다. 가치-목표-지분구조-전략-재무 등 경영시스템 등이 일관된 흐름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