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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 IDIS, 김영달 대표, CCTV, 강소기업가상, 아이디스처럼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8. 26.
 

 

 

사진캡처 : 아이디스

 

 

아이디스처럼

2014-08-26

한 분야의 절대강자로서 사업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디스가 CCTV분야에서 그렇습니다. 매일경제 2014.8.26. 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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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 대한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지금 전국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는 약 500만개. 그런데 국내 CCTV 리코딩 시장 중 52%는 강소기업 한 곳이 차지하고 있다. 보안영상 분야에서 발군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이디스다. 대기업 계열사도 아니고, 역사도 17년에 불과한 이곳은 업계를 뒤흔든 기술력으로 단시간에 보안카메라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 18일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강소기업가상을 수상한 김영달 대표는 매일경제 MBA팀과 인터뷰하면서 아이디스 경쟁력을 `선택과 집중`에서 찾았다
.

1997
년 대학원을 다니다 창업 전선에 뛰어든 김 대표가 가지고 있던 무기는 `디지털 영상 저장 및 전송장치(DVRDigital Video Recorder)`였다. CCTV로 촬영한 영상이 모두 아날로그식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되던 시절 김 대표는 디지털로 변환하는 기술로 시장을 제패했다. 비디오 테이프를 VCR로 돌려보던 시절 발생하던 테이프 교체 문제나 잡음 문제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하드디스크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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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당시 그 정도 기술력이면 여러 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을 텐데 왜 CCTV 한 우물만 파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가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가령 소니나 파나소닉 같은 거대 기업들은 CCTV 말고도 다양한 소비자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영업망, 연구인력 등을 감안하면 연구개발(R&D) 인력 100여 명이 있는 아이디스가 여러 제품을 모두 다루며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결국 김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만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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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 제품들 공습을 피할 수 있는 길도 `선택과 집중`이었다. 김 대표는 "아이디스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주로 겨냥해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금 중국 업체들 기술력을 감안할 때 이들을 따돌릴 2~3년 정도 여유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에 진출하는 것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외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 견제를 보면 아직은 공정한 게임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안카메라 시장은 여전히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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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스는 R&D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매출액 10% 정도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직원 중 46% R&D를 담당하고 있으니 제조(30%)나 경영(12%)에 비해 훨씬 비중이 높은 셈이다. 이 덕분에 아이디스는 특허를 60여 개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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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는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사 개발 방식(ODM)을 통해 허니웰이나 ADT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CCTV 리코딩 시스템을 납품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디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직접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뜻이다. 물론 자체 브랜드는 마케팅 등 여러 비용이 들어가고 리스크도 무시 못한다. 그러나 김 대표는 "아이디스가 자체 브랜드를 운영할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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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신감을 토대로 아이디스는 자체 브랜드로 CCTV 카메라 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 국내 아날로그 카메라 업계 1위인 HDPRO 인수를 통해서다. 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 방식에 강점을 지닌 아이디스가 이제 CCTV 리코딩뿐만 아니라 CCTV 카메라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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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겐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창업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어서는 안 된다. 기술이든 영업력이든 경영능력이든 최소한 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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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

선택과 철저한 집중, 중소기업이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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