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뇌과학연구원소장 조장희 박사 (사진캡처 : 뇌교육지기 블로그)
뇌 세포를 재생시키려면
2014-07-28
50대를 넘어서니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느낌이 있는데 뇌 세포가 나이와 크게 관계가 없다네요. 세계적인 뇌과학자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과 한국경제신문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많은 통찰이 생깁니다. 한국경제신문 2014.6.18.에 보도된 내중 중에서 뇌 관련 내용을 보면
==================
▷건강한 뇌를 만들려면 왜 걷거나 뛰어야 합니까.
“심장에서 나오는 피의 20%가 머리로 가요.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2%밖에 안 되죠. 그러니까 운동하면 뇌가 다른 신체조직보다 10배 특혜를 받는 셈이죠. 운동하면 팔다리가 튼튼해지고, 알통이 나오니까 좋아하는데 그건 부수적으로 얻는 겁니다. 무엇보다 뇌가 좋아져요.”
▷술을 많이 마셔 손상된 뇌는.
“회복할 수 있죠. 뇌는 고무나 플라스틱처럼 줄었다 늘었다 합니다. 열심히 운동하면 팔다리가 살찌는 것과 똑같이 뇌 기능이 조금씩 늘어나요. 젊을수록 회복이 빠르고, 나이를 먹어도 회복해요.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달리기를 하면 기억 기능을 담당하는 해마가 커지죠.”
▷몸 안 움직이고 뇌만 쓰면.
“손을 관장하는 뇌 부위와 생각하는 뇌 부위는 달라요. 요즘 학생들을 보면(근처에서 나오는 학생들을 보며) 공부를 많이 하는 건 괜찮은데, 제발 운동 좀 했으면 좋겠어요. 운동을 안 하고 공부만 하면 나중에 쓸모가 없어요. 우리가 자랄 때는 언덕에서 뛰어놀고 넘어지는 게 일상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학교, 학원만 다니는데 크면 뭐가 되겠어요.”
▷친구한테 걸으라고 하면 뭐라고 해요.
“농담만 하면서 실제로는 안 해요. 뇌졸중 환자가 걸으면 신체기관이 뇌에 자극을 줘서 살아납니다. 해당 뇌 부위가 터졌어도 자꾸 움직이면 옆의 뇌 부위가 역할을 대신 해줘요.”
▷술을 많이 마시면 뇌는 어떤가요.
“비교 판단 예측을 하는 전두엽이 꺼지죠. 술 마신 뒤의 행동과 습관을 보면 감정과 동물적 본능의 뇌만 작동해 분풀이를 하죠. 억눌렸던 걸 폭발시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가 줄어들어요. 제가 공부하던 스웨덴에선 술을 마시고 건들거리면 장·차관이고, 국무총리고 모두 하룻밤 감옥에 보내 격리시킵니다. 사고 칠 수 있는 잠재능력을 차단하는 거예요.”
▷치매 환자가 많은데요.
“그 전에도 있었는데 숫자가 늘어나는 거죠. 나이가 들면 뇌의 능력도 떨어진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80세가 되면 뇌세포의 5~6%가 죽을 뿐이에요. 뇌는 세포의 수에 의해 조절되는 게 아닙니다. 늙어서 머리가 안 돌아가서 일을 못하겠다는 말은 근거가 없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게 아니라 머리를 쓰지 않으니까 쇠퇴하는 겁니다.”
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 시 사 점 =
걸어 봅시다. 하루 1만보 이상. 그래야 사업도 당차게 할수 있습니다.
지식비타민
'책책책 이야기 > 지식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룩스 브러더스 ( Brooks Brothers) , 김영수 영남대 교수, 잠수함에 토끼를 태웠던 이유 (0) | 2014.07.31 |
---|---|
이순신 리더십, 지용희 교수, 세종대, 공정한 불평등 (0) | 2014.07.31 |
싸이월드, 도토리, SK컴즈, 도토리 팔던 회원 3천만명의 싸이가 왜 몰락했을까? (0) | 2014.07.31 |
리노공업, 이채윤 회장, 첨단 반도체 검사부품업체, 10년간 영업이익률 35%넘는 회사(제조업)가 있네요 (0) | 2014.07.24 |
에이스그룹, 아이페이스, 이종린 대표, 스마트폰 케이스로 800억 매출낸 청년 (0) | 201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