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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가맹점 8개를 운영하는 김선주 사장
2014-07-15
잘 되는 집안, 잘 되는 기업, 잘 되는 식당. 다 공통점이 있죠? 리더가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맥도널드 가맹점을 8개 운영하는 김선주 사장의 사례를 잘 참고하면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중앙일보 2014.4.24. 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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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매장은 힘들고 궂은일을 많이 해야 하는 일터 중 하나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대전과 전주에서 맥도날드 가맹점 8개를 운영하는 김선주(40) 사장의 매장 직원들은 상황이 180도 다르다. 김 사장은 3년 전 대전시 타임월드 맥도날드
매장을 경영하기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매장을 늘려 3년 만에 국내 가맹점주 가운데 가장 많은 8개 매장의 주인이 됐다.
매장 직원만 480명으로 웬만한 중소기업 규모를 뺨친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은 ‘모셔야 할 상전’이자 내게 돈을 벌어주는 소중한 존재”라며 “이들에게 진심을 주면 장사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맥도날드 가맹점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11년. 8년간 국내에서 응급실 간호사를 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8년간 회사를 다니다 귀국한 직후다. 모아뒀던 전 재산과 대출 등 5억원을 투자해 대전 타임월드에 첫 번째 매장을 냈고, 1년여 뒤 전주에 두 번째 매장을 냈다.
“1호 매장에서 일 잘 하던 매니저들을 전주에 파견 보내야 했어요. 무연고 지역에 가는 이들에게 전세 아파트를 얻어줬죠. 숙소가 안정돼야 일도 잘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매장을 늘리는 과정에서 하나씩 추가하다 보니 이젠 기숙사용 아파트만 3채다. 그는 “한 매장에서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이른 점심을, 다음 매장에서는 늦은 점심을 먹다 보니 하루 점심 2끼 저녁 2끼를 먹곤 한다”고 털어놨다. 사업 시작 후 직원들과의 ‘스킨십’에 신경 쓰다 보니 몸무게가 10㎏ 늘기도 했다. 명절과 생일 땐 선물에, 불러다가 수시로 집에서 밥 해 먹이고, 포항 부모님이 보내준 회로 직원 파티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아르바이트생이 군에 입대할 때 부모 대신 따라가 주기도 한다. 매니저 3명에겐 대학 등록금도 지원했다.
외식업계 직원들은 퇴사율이 높다. 하지만 이렇게 직원들에게 마음을 주다 보니 김 사장의 매장 8곳에서 지난 3년간 퇴사한 사람은 두 명뿐이다. 그는 “사실 직원들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건 나 좋자고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매니저 한 명을 뽑아 기본적인 업무 파악하게 하는 데 3개월,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게 하는 데 3개월이 걸리는데 사람 이동이 잦으면 모두 비용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르바이트생 관리와 매장 운영을 책임지는 매니저 51명은 전원 그가 직접 면접을 거쳐 채용했다. 매니저 중 상당수는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일 잘해서 발탁된 경우다. 첫 매장 타임월드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해 대전 터미널점 점장이 된 경우도 있다. 김 사장은 “한밤중 콜라 기계가 고장나도, 갑자기 취객이 행패를 부려 경찰을 부를 때도 요즘엔 매니저들이 척척 알아서 한다”고 뿌듯해했다.
대전 KAIST 점에선 최근 한번에 3000개의 주문이 갑자기 들어왔다. 점장이 “인근의 몇 개 매장에서 나눠 만들어 금방 보내드리겠다”고 주문을 냉큼 받았다고 한다. 다른 패스트푸드점에선 못 만든다고 거절한 일이었다. 김 사장은 “직원이 일하기 싫으면 안 된다고 전화를 끊고 말았을 것”이라며 “주문을 안 받아도 나는 모르는데, 그만큼 직원들이 스스로 일할 동기 부여가 됐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 매장인 전주 인후점 개장 땐 첫날 매출 1000만원이 나올 만큼 바빴다. 하지만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른 매장 매니저와 아르바이트생들끼리 서로 문자를 돌려 도와주러 올 만큼 서로 팀워크가 좋다고 한다. 김 사장은 “능력 있는 직원을 뽑고,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일 가운데 90%”라고 말했다. 그는 올 6~7월 중 2개 매장을 새로 열어 10개 매장의 오너가 될 계획이다.
최지영 기자
= 시 사 점 =
사람은 감동을 먹고 산다. 감동은 희생과 헌신은 기본이고, 월급도 최소한 동종업계 비하여 더 줘야 하고, 꿈도 줘야 하고, 능력발전도 되어야 하고, 직장내에서 인간적 존중도 받아야 하고, 가정사까지 챙겨줘야 하고. 감동을 주는게 쉽지는 않다. 직원에 대한 행복 토털서비스를 해야 가능하다.
결국 CEO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내 시간의 80% 이상 직원을 뽑고, 관리하고, 피드백하는데 사용한다" 법칙은 이건희 회장, 잭 웰치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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