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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코리아 채은미 지사장 / 30년을 한결같이 어떤 일을 하면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5. 19.

 

 

[CEO] 30년을 한결같이 어떤 일을 하면

2014-05-19

30년을 똑 같은 일을 하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의 하루 생활습관을 보면 숙연해지네요. 한국경제신문 2014.5.13.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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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52)의 하루는 새벽 5시반부터 시작된다. 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해 각종 국·영문 일간지를 꼼꼼히 읽고 영어학원으로 향한다. 학원에서 한 시간가량 회화와 작문 공부를 하고 난 뒤 오전 8시에 서울 마포구 합정동 사무실로 출근한다. 그는 이런 일상을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30년째 이어오고 있다.

비결이요? 어쩌다 보니 습관이 되더라고요.” 채 지사장은어떻게 하면 그렇게 오랜 세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이어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크게 웃으며 답했다. 그는아무리 외국계 회사에서 오래 일했다 해도 원어민이 아닌 이상 영어 실력에 늘 한계를 느낀다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녹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채 지사장은국내 특송물류 업계의 왕언니로 통한다. 8년째 페덱스코리아 수장을 맡고 있는 그는 남성적이고 거친 이미지의 물류업계에서 여풍(
女風)을 주도하고 있다.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한 채 지사장은 1985년 항공특송업체 플라잉타이거 한국지사에 입사했다가 1989년 회사가 페덱스에 합병되면서페덱스의 여인이 됐다. 페덱스에서 맨 처음 맡은 일은 고객관리부 콜센터 업무였다. 그는 끈기와 섬세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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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뒤인 1991 28세 나이에 고객관리부장으로 승진했다. 페덱스코리아 사상 최연소 부장 승진 기록이었다. 2004년엔 한국인 최초로 페덱스 북태평양지역 인사부 상무로 임명된 데 이어 2006년엔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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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의 스스럼없는 소통도 강점이다. 어느 직급의 사원이든 원할 때 드나들 수 있도록 그의 사무실엔 출입문이 없다. 841명 직원 모두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는 건 물론이다. 채 지사장은직원들이 동기 부여를 확실히 하고 협업 정신을 기르도록 하는 게 경영 성과를 내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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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회사 일과 가정 생활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채 지사장은회사에선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했고, 집에선 아내이자 외아들의 엄마로서 저녁 7시께 퇴근하면 조금이라도 더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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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지사장 부임 후 페덱스코리아의 규모는 종전보다 훨씬 커졌다. 국내 지역사무소는 9개에서 19개로, 보유 화물차량은 189대에서 318대로 급증했다. 그는수출입 물량이 많은 데다 해외 직접구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특송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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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시 사 점 =

무엇을 하더라도 30년을 한결같으면 뭐가 되어도 되지 않을까요? 무엇이 이렇게 30년을 한결같게 만들까요? 꿈과 습관이 아닐까요? 10년만해도 성공한다고 하는 마당에 30년을 하고 있으니. 당신은 무엇에 인생을 바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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