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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 이흥복 대표, 집적회로(IC)카드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2. 17.

 

 

사진캡처 : 유비벨록스 www.ubivelox.com  

유비벨록스, 이흥복 대표, 집적회로(IC)카드,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위치,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휴대폰, 스마트카드

해외진출로 국내 레드오션 탈출

2015-12-17

집적회로(IC)카드용 칩 전문기업 유비벨록스(대표 이흥복)가 내수 기업에서 수출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최근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IC카드 관련 해외 인증인 EMV 인증 취득을 완료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선진국 시장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인증은 신용카드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로 통하는 것이다.


과거 금융회사들은 신용카드 등에 주로 마그네틱 카드를 써왔으나 마그네틱 카드는 복제와 위·변조가 쉽다는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최근 몇 년간 IC카드로 교체 작업을 했다. 이 기간 유비벨록스를 포함한 IC칩 기업들도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시장 성장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점차 경쟁이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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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유비벨록스는 2011년 회사 매출이 96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을 때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다.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고객사를 발굴하고 국가별로 필요한 인증을 취득했다. 2010년부터 준비한 수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고 올해 수출은 2012년 대비 350% 늘어났다. 회사 매출은 2011년 이후 점차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올해 유비벨록스 매출이 860억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매출 10% 수준을 차지하는 모바일사업부가 지난해 분사된 점을 감안하면 전성기 매출을 회복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수출을 준비한 결과 국내 매출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출로 상쇄할 수 있었다"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선진국에서도 가시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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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가 수출 기업으로 변모하는 데에 정부도 힘을 보탰다. 유비벨록스 해외 인증 취득을 위해 올해 2회에 걸쳐 총 13000만원을 지원했다.이 예산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서 나온 것으로 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집행했다. 획득 난도가 높고 비용 부담이 큰 인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조기에 마감됐으며 내년 사업은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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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도모하고 수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 고부가, 신한류 등으로 구분하고 인증 성격, 수출 권역별 이슈에 따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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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우 기자] 매경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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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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