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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유기농 경영, '관리'가 아닌 '사랑'으로 경영하라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3. 12.

사진 : 한국콜마 www.kolmar.co.kr

직원 장점을 적극 발굴하고 살려야
'
관리'가 아닌 '사랑'으로 경영하라

 

기업의 자산은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을 통해 이뤄진다. 직원들의 인성을 우선시하고 사랑으로 경영한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유기농 경영 에세이가 있다. 2015. 3.15 일 한국경제 보도 기사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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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에 창업을 하고 25년간 경영해오면서 제일 아쉬운 것은 사람이었다. 기업이란 단어에서 기()자를 들여다보면 사람 인() 아래에 머무를 지()자가 있다. 사람이 머무르는 곳이 기업이고, 어떻게 하면 사람이 오래 머물게 할 것인가가 기업이 중시해야 할 초점이라는 것이 이 글자 안에 담겨 있다. 따라서 기업을 경영하는 CEO라면 훌륭한 사람이 오래 머무르도록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베풀고 사람들을 얻어야 한다.

CEO
라면 모든 사람에게 하나씩은 있는 강점을 찾아 발휘할 기회를 보장해줘야 한다. 창업 초기 우리 회사에는 학력이 높거나 경력이 출중한 직원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명심보감의 ‘천부생무록지인 지부장무명지초(
天不生無綠之人 地不長無名之草)’라는 글귀를 보고 사람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아니하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이 글귀를 접한 뒤부터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게 됐고, 그 사람의 숨어 있는 강점을 발굴하고 그에 맞는 직무를 배정하려고 노력했다.

조정 경기에서 조장이 각 개인의 능력에 맞는 자리를 지정하고 팀원의 상황을 살피며 가장 낮은 곳에서 배를 지휘해 나아가는 것이 이런 이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인재관을 담은 나의 경영철학이 ‘유기농 경영’론이다. 화학비료가 아닌 퇴비를 이용해 토양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유기농 농법’을 닮았다 해서 붙인 이름이다. 유기농 경영의 요체는 기술경영, 인간경영이다. 기술경영은 매년 매출의 6%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인간경영은 직원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것과 관련된다. 유기농 경영은 사람을 ‘관리’가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 본다
.

임직원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회사를 위해 최선이다. 올해 우리 회사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했다. 나는 항상 연구인력이 전체의 30% 정도가 되게 한다. 이런 연구 인력 강화는 회사의 근간이 되는 R&D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인재경영이라 생각한다.
 사람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도 중요하다. 나는 직원들에게 충무공 유적지 연수, 우보천리 행군, 삼강오륜 강의 등으로 인성을 키운다. 인간이 먼저라는 걸 가르쳐주려는 것이다. 효도수당, 미취학아동교육수당 등은 회사가 잘 되려면 직원 가정이 편해야 한다는 철학에서 시작한 제도이다. 기업의 자산은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을 통해 이뤄진다.

윤동한(한국콜마 회장)